admin write
blogblogblogbloglocation loglocation logtag listtag listguest bookguest book
rss feed

와이프의 박사논문용 R 코드를 봐주다보니 INF 때문에 코드가 돌지 않아 애를 먹고 있었다.


INF는 무한대를 뜻하는데 이값을 특정 코드의 가중치로 주려다가 문제가 된 것 같았다.



문제 해결방법은


1. 무한대가 나오지 않도록 가중치 계산 조건을 바꾸거나


2. 무한대의 값을 큰 값으로 대차시키는 것


이었는데, 1번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2번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와이프는 lapply(조건값, function(x), 1/x^2) 함수를 사용하였는데


여기서 1/x^2의 일부값이 INF로 리턴되어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lapply(조건값, function(x), {replace(1/x^2, is.infinite(x), 1000000)})과 같이 코드를 수정하여 문제를 해결하였다.


비슷한 문제로 infinite, na, nan값이 리턴되어 함수가 돌지 않는다면


아래와 같이,


replace(x, is.infinite(x),NA)


{ replace(x, is.infinite(x) | is.na(x), 0) }


{ replace(x, is.infinite(x) | is.na(x)|is.nan(x), 0) }를 활용하면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60826

2016. 8. 26. 00:46

- 욕구

 

동생이 물어왔다. 갖고 싶은게 없냐고.

생각해보면 최근에 갖고 싶은게 없는 것은 아니다. 손으로 움켜쥘수 있는 것을 찾고 있는게 아니었다. 더 큰 것을 찾고 있다.

집이라던지, 훌쩍 떠날 수 있는 장기간의 해외 여행이라던지.

현재는 그냥 생각만 할 수 있고 실제로 가지기에는 힘든 것들이다.

이러한 것들에 대한 집착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다보니 다른 것들에 대한 욕망도 사그러 드는 것 같다. 그저 시온이가 올바르게 커나가길 바랄 뿐.

 

 

- 자리

 

회사를 다니다보면 여러가지 씁쓸한 이야기를 듣는다.

나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면 그 것이 가장 씁쓸하겠지만 다행히도 그런일들은 별로 없었고 최근에 들은 것은 역시 윗 사람 이야기다.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기 그래서 비유해보면 이렇다.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펴라는 이야기가 있다.

윗사람이 지금 누우려 한다.

아랫사람들은 윗사람이 누우려는 방향이 우리를 위하려는 방향인줄 안다.

하지만 윗사람도 결국 본인을 위해 누울자리를 보고 발을 피고 있다.

온자리가 원래 본인이 원하는 자리가 아니니까...

 

 

- 블로그

 

블로그를 다시 시작했다.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은 아닌데, 글을 쓰고 싶어졌다.

보고서만 쓰고 생각하는 삶은 너무 팍팍하다.

나 자신을 위한 글을 쓰고 싶었다.

또 하나의 싸이라고 봐야하나.

요새는 인스타 하면서 글도 아니고 단어형태의 해쉬로 더 짧막하게 표현하던데.

나도 이제 노땅이라서 사진으로 표현하는 인스타와 센스있는 해쉬태그로 내마음을 표현하기 보다는

길게는 안써도 뒤져보면 그때의 그 마음이 기억나는 글들을 남겨보고 싶다.

와이프는 시온이 일기 쓰라고, 100일 일기 쓰면 출판도 해준다고 쓰라고 종용하지만

까짓거 이거 써보고 이거 많이 써놓으면 개인출판도 해보지 뭐.

근데 이자리에 담겨 있는 10년 전의 덴마크 생활, 9년 전의 구직 생활 이야기 너무 재미있다.

더 길게 남기지 못했던게 아쉽네...

레드 로얄비어 마시면서 폴더플러스에서 무도나 영화나 다운받을 시간에 이거나 더 쓸껄...

지금이라도 시작해 보자.

 

 

 

4학년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구직, 취업,
모회사 초청간담회에 가서 조금씩 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그 회사의 설명을 어떤 연구소장님께서 강연해주셨는데, 회사찬양만 할 줄 알고 내심 따분해하려던 차에 귀가 솔깃해지기 시작했다.
시작은 IBM부터 였다. IBM이라는 기업, 나에겐 초등학교 2학년 때 부터 접해온 IBM호환 PC라는 말에서 부터 친숙해졌던 그런 기업이었는데, 현재의 하드웨어 가격을 보면 IBM이라는 회사는 이제 망했거나 그저그런 기업이었어야 했다. 기존의 하드웨어 전문회사라는 이미지를 버리고, Software와 Hardware를 연결해 고객이 원하는 시스템을 구성하는, IT-service의 매출이 전체의 50%이상이 되는 또 다른 캐시카우를 찾은 걸출한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IT-service가 대세이고 유망한 직종이라는 것을 자사의 주력 사업과 연결하여 성장유망성을 설명하시는 모습, 인상깊었다.
직접 원하는 기업의 잠재력, 전망을 조사하고 기업에 1,2년 다닌 선배들의 조언은 왠만하면 듣지말라는 그 분의 말씀이 회사찬양에 가득찬 ppt자료보다 훨씬 설득력 있고 회사이미지의 좋은 부분을 크게 강조시켜주었다.
다양한 back-ground가 만드는 시너지효과가 다양한 idea를 만들고, 그런식의 채용을 보여주고 있는 Google은 유형적으로 보이는 아웃풋은 없지만 누구나 다아는 S전자 핸드폰 사업부보다 순이익이 훨씬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면에서 볼 때, 일률적으로 시키는것만 하는 사람보다는 앞으로는 창조적인 사람이 미래에 일잘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 하는 그 분의 이야기에 잠시 항상 창조적이 되자고 생각했던 내 평소 사고습관이 얼마나 내 행동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었는가에 대한 반성을 하게 했다.
내 자신의 미래, 어떤 기업에서 무슨 일을 할 것인가.
원하는 조직, 하고 싶은 일, 잃어버린 열정을 찾아 취직으로서 그 모든 것을 움켜쥐겠다는 생각.

모 회사 인턴 면접에서 '내 열정은 무엇에 대한 것 인가, 열정이 있는건가'에 대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아직 끝을 맺지 않았다.
 

답답함.

2007. 12. 20. 23:03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과반수에 웃도는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정치사에 씻을 수 없는 과오라고 생각하지만, 어쩌겠는가. 국민들의 선택인것을.
이명박 차기 대통령은 서울시장 때의 버스노선 정비와 청계천 복구라는 그의 성과에 어느정도 자신의 편이 되준 우리나라 주요 언론의 적당한 포장으로 박근혜를 밀어내고 한나라당의 대통령후보가 되었고, 지난 10년간 무언가 큰 좋은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던 여당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차떼기'라는 큰 정치적 오명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을 다시 지지하기 시작했다.
지난 지자체 선거에서도,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도 모두 한나라당이 크게 이겼고, 내년 4월의 총선에서도 한나라당에서 대거 국회의원들이 뽑힐 것이다. 그렇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한나라당의 정치에 힘을 보태주기 시작했다.
나는 이러한 국민들의 한나라당 힘보태주기의 뿌리에 '박정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박정희'를 닮아서도 아니고, '박근혜'가 있어서도 아니다. 그의 서울시장 재임때의 뚜렷한 치적에 알아서 국민들이 한나라당에게 '박정희'와 같은 강력한 지배를 인풋으로 주고 있고, 그리고 경제 부흥과 무언가 뚜렷히 보이는 대통령의 큰 치적을 아웃풋으로 기대 하는 것 같다.
제발, 그렇게 체감경기를 좋게 만들어주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
근데 내가 봤을 땐, 김영삼때 처럼 처음엔 정말 좋은 일 많이 하고 나라가 잘되가고 있는 것만 같은 조중동의 기사가 많이 나가고, 레임덕이 왔을 즈음엔, 하나 하나 그가 할, 그가 임기안에 끝마치려 하는 성급한 일들의 부작용들이 연이어 신문기사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건 아닌지 우려된다.

내가 다니고 있는 University of Southern Denmark에는 공대생을 위한 영어강좌가 따로 개설되어 있다. 오늘의 주제는 'To invent a new product'였는데, 어떤 한조에서 나름 그럴 듯한 제품을 구상해서 발표했다.
발표자가 물었다.
'핸드폰 가지고 있습니까?', '예' 다른 학생들이 대답한다.
'시계가지고 있습니까?', '예'
'tv가지고 있습니까?', '예'
'mp3가지고 있습니까?', '예'
'라디오 가지고 있습니까?', '예'
발표자가 정리한다.
'우리는 이것을 하나로 묶었습니다. 이 기계를 가지고 있으면 여러분은 이 네가지를 모두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요.' 그러면서 그럴듯한 제품 설명을 한다.

이런걸 'new product'라고 한국에서 발표했다면?
ㅎㅎㅎ, 말할 필요도 없다. 모든 공대생이 다 그렇진 않지만 그래도 왠만하면 기계잘 다룰줄 알고 관심 있는게 공대생일진대, 유럽은 아직 tv가 핸드폰에 들어있는게 상상이 안가나보다. 우린 이제 화상전화의 단계인데...

그러고 보니 business administration을 전공하는 독일친구 한명이 물어본적이 있다. 현재 한국 핸드폰의 trend는 뭐냐고, 거기도 핸드폰에 mp3넣어가지고 다니냐고 물었다. 그래서 그랬다. 요새 한국은 핸드폰으로 화상전화하는게 trend라고...

과연 우리가 동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이 맞는건가?

Tenacious D라는 락그룹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그룹은 아니구요. 외국 그룹이죠.

잭블랙은 아십니까?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와 '로맨틱 홀리데이' 그리고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라는 영화에 나왔던

유명한 영화배우입니다.

이배우가 작년에 '로맨틱 홀리데이'라는 영화말고 다른영화에 나왔었습니다.

'Tenacious D'라는 영화랍니다. 위에 써있는 락그룹 이름이랑 같네요.

그는 그룹  'Tenacious D'의 리드 싱어이자 영화 'Tenacious D'의 주연입니다.

Tenacious D 라는 그룹은 잭 블랙이 자신의 기타 스승인 카일 가스라는 사람과 만들었습니다.

카일 가스는 영화 'Tenacious D'의 또다른 주연입니다. 둘이서 락그룹으로 영화에 나오는데

뭐 그냥 볼만 합니다. 코메디 좋아하시고 시간 많으신 분들은 찾아보세요^^;

개인적으로 이 그룹 좋아합니다. 하하하;;;
이 그룹의 노래 Tribute입니다.

노래가사는 대충 악마가 나와서 가장 훌륭한 노래를 불러라, 안그럼 너네 영혼을 먹어치우겠다고

겁을 주고 얘네가 가장 훌륭한 노래를 해서 악마를 처치하는, 어이가 없어도 너무 없는 내용입니다

어줍잖은 사랑노래보단 낫습니다만 뭐 거기서 거기죠.

암튼 잭블랙 이친구를 보면 무한도전이 생각납니다. 뮤직 비디오에서도 보이지만 이친구 하드웨어

는 목소리 빼고 별거 없습니다. 키도 안크고 몸매관리도 전혀 안되있고 눈만 부리부리하죠.

하지만 정말 '무한도전'해서 영화도 찍고 그룹사운드도 만들고, 정말 열정적으로 사는것 같네요.

노래도 좋습니다. Tribute 말고 Wonderboy라던지 아무튼 제취향에는 딱입니다.

무엇보다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을 열정적으로 하는 것이 느껴져서 너무 좋습니다.

영화에서도 보이고, 노래를 부를 때도 느껴집니다.

온몸의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분출한다고나 할까요.

하하하, 근데 이야기를 쓰다보니 딴데로 샜네요. 사실 쓰고 싶었던 이야긴 비주류를 좋아한다 였는

데 서두가 길다보니 이상한이야기로 흘렀습니다. 뭐 제가 비주류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는 나중에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