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동전들.
난생 처음 와본 덴마크라는 나라에서 한국에서처럼 돈계산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한국에 있을 때는 통장에 얼마가 있고 내 수중에 얼마가 있고 어떻게 써야 할까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 딱 잡혀 있었는데, 이 곳에서는 돈의 환율이 한국과 좀 차이가 이상하게 나서 자꾸 헷갈린다.
10덴마크 크로네에 1660원정도 되는데 이곳에서는 10덴마크 크로네는 동전이다 -_-;;
돈을 쓰면서 동전을 모아 놓기는 하는데 한국에서 처럼 그냥 모아놓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다.
심지어 20크로네짜리 동전도 있는데 (지폐는 50크로네부터..) 환율 계산을 해놓은 이후로는 동전부터 쓰고 있다.
그래도 얼마가 얼만지 잘 계산이 안되는 것은 마찬가지...
오늘 지난 5일 동안 쓴돈에 대해서 정리를 해봤는데 한 100크로네정도 차이가 난다.
분명히 어딘가에서 지출한돈인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좀더 꼼꼼히 정리해야겠다.
적어도 쓴돈만큼만은 무엇을 썼는지 꼼꼼히 써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