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온 덴마크의 오덴세라는 도시는 덴마크에서 3번째로 큰 도시다. 유명한 동화작가인 안데르센의 고향이기도 해서 북유럽으로 온 배낭여행객이라면 가끔 찾는 도시이다.
덴마크에 온지 일주일, 교환학생에 관련된 여러가지 절차때문에 돌아다니긴 했어도 여유롭게 돌아다닌 기억이 없어서 일요일인 오늘, 한번 오덴세 주위를 둘러보기로 했다. 어제만 해도 날씨가 그렇게 맑더니만, 오늘은 날씨가 완전 꽝이다. 바람이 막 불고 비가 오는 것이 을씨년스러운 북유럽다운 날씨였다. 이런 음침한 날씨 덕분에 철학자들이 방에 틀혀박혀 잡생각을 해대고 동화작가들이 동화를 써대서 철학과 문학이 발전한건가...
아무튼, 우선 오덴세시청을 가보기로 했다.
시청쪽으로 가다가 Odense main street에서 한컷!
비가 와서 그런지 바람이 세게 불어도 먼지가 날리지 않는다. 그래도 바람은 정말 강했다. Fyn섬에 위치한 오덴세는 바다 근처라 그런지 바람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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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시청 주변의 조형물, 그리고 시청 문앞에서 나.
시청을 벗어나서...
덴마크의 공중 화장실. 유료인가 무료인가. 모양새를 봐선 유료로 보이는데..
특이한 컨셉의 레스토랑, 한 200~300년 되보이는 익스테리어?
골목길. 100년전에도 저 골목길은 존재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오덴세 콘서트홀을 지나서...
오덴세 콘서트 홀을 지나자 안데르센의 생가를 안내하는 안내판을 찾을 수 있었다. 안데르센의 생가를 구경하고 싶은 맘에 서둘러 발길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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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의 생가 맞은편에서 나를 환영해주던 인형 ㅋㅋ, 오덴세의 안데르센 생가에서 한컷, 그 앞에 있던 멋진 나무, 크리스마스였다면 더 멋졌을텐데...
안데르센의 생가를 지나 그 근처 기념관같은 곳을 지나치게 되었다.
이건 뭐 덴마크말로 써있으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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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포커싱 한판!!
기념관(?) 앞에서...
모두 한국사람처럼 보이지만, 싱가포르에서 온 친구가 한명 있어서 우리는 영어로 이야기해야했다. 이렇게 몇달만 하면 좀 나아지려나?^^;